축 「히프노시스 마이크」 5주년! 성우 이와사키 료타 & 하야마 쇼타와 삿샤의 히프마이 토크!

J-WAVE의 인기 DJ 삿샤상이 한창 인기몰이중인 아티스트나 음악을 네비게이트하는 연재 「일하는 나에게 Musik」. 이번엔 5주년을 맞이한 음악 원작 캐릭터 랩 프로젝트 「히프노시스 마이크 -Division Rap Battle-」를 클로즈업! 대인기 컨텐츠의 매력에 다가갑니다!

 

【일하는 나에게 Musik】 「히프노시스 마이크」 5주년 & NEW 싱글 릴리즈! 성우 이와사키 료타상 & 하야마 쇼타상과 이야기하는 대인기 컨텐츠의 매력

 

2017년 9월에 시작된 음악 원작 캐릭터 랩 프로젝트 「히프노시스 마이크 -Division Rap Battle-」 (이하 히프마이). 총 18명의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이 이케부쿠로, 요코하마, 시부야, 신주쿠, 오사카, 나고야 6 디비전으로 나뉘어 뜨거운 랩 배틀을 펼칩니다.

 

 

랩 뮤직을 만들어내는 건 일본 힙합계를 이끄는 래퍼나 트랙메이커들. 탑 아티스트들이 자아내는 본격적인 악곡을 캐릭터로서 연기하면서 부르는… “랩 × 성우” 라는 참신한 관점에서 탄생한 파워풀하고 고퀄리티인 음악은 순식간에 큰 주목을 모으고, 폭발적인 인기를 자랑하는 일대 컨텐츠가 되고.

 

 

다양한 미디어믹스와 함께 계속 확대되어가며 마침내 5주년! 지금은 뮤직씬에서 빼먹을 수 없는 존재가 되어버린 「히프마이」를 Oggi 음악 연재 「일하는 나에게 Musik」에서도 클로즈업. 9월 2일에 NEW 싱글도 릴리즈된 오사카 디비전 “도츠이타레 혼포”와 나고야 디비전 “Bad Ass Temple”에서 각각 리더 역을 연기하고 있는 이와사키 료타상과 하야마 쇼타상을 게스트로 맞이하여 라디오 DJ 삿샤상이 「히프마이」의 매력을 네비게이트합니다.

 

▲ 우측부터 오사카 디비전 / 누루데 사사라 역의 성우 이와사키 료타상, 네비게이터 삿샤상, 나고야 디비전 / 하라이 쿠코 역의 성우 하야마 쇼타상.

 

「히프마이」의 라디오 방송이나 이벤트에서 MC를 맡는 등 「히프마이」와의 인연도 깊은 삿샤상. 친숙한 3명이기에 가능한 "히프마이 토크" 를 맘껏 즐겨주세요!

 

이번엔 한창 인기를 끄는 성우분들의 인터뷰를 전해드리는 성우 연재 「미미코이(耳恋)」에서도 이와사키상 & 하야마상과 「히프마이」를 피처! 캐릭터상이나 목소리 관련 일에 대해서 등, 성우 연재이기에 가능한 관점이나 두분의 대담을 전해드립니다. 부디 양쪽 연재 기사를 오가며 담뿍 즐겨주세요.

이와사키상과 하야마상, 각자 「히프마이」와의 만남은?

 

삿샤상 (이하 경칭 생략): 먼저 「히프마이」 5주년 축하드립니다! 두분께선 프로젝트가 시작된 후 2년차에 추가된 오사카 디비전과 나고야 디비전의 리더 역. 이와사키상은 누루데 사사라 역으로, 하야마상은 하라이 쿠코 역으로 프로젝트에 중간부터 참가하게 되셨습니다만, 그 전부터 「히프마이」는 알고 계셨나요?

하야마상 (이하 경칭 생략): 막 시작했을 무렵엔 전 아직 아무것도 「히프마이」도 몰랐어서. 하지만 친구가 "『히프마이』라는 엄청난 컨텐츠가 있어!" 하면서 가라오케에서 「히프마이」의 곡을 불렀던 걸 기억하고 있어요. 그걸 듣고 "랩이구나! 멋있는 곡이네" 라고 생각했던 기억은 있지만, 완전히 “다른 세상 일”이었죠…(쓴웃음). 성우 데뷔를 하고 나서 1년 지났을 즈음의 시기에 있었던 일이었던 것 같아요.

삿샤: 헤에~! 「히프마이」가 시작됐을 무렵에 하야마상도 성우 커리어를 쌓기 시작했었군요. 어떤 의미에서 운명적이다! 이와사키상은 어땠나요?

이와사키상(이하 경칭 생략): 「히프마이」의 제1탄 CD를 발매한 이케부쿠로 디비전의 야마다 이치로 역을 연기하고 있는 키무라 스바루상은 사무소 선배시거든요. 그 키무라상이 게스트로 출연한 라디오 방송에서 "앞으로 『히프마이』라는 컨텐츠가 시작되거든요!" 하면서 야마다 이치로의 솔로곡 『내가 이치로』를 틀어주셨어요. 방송에서 흘러나오는 곡을 듣고 "겁나게 멋지구마!" 했어요. 그게 「히프마이」와 저의 첫 만남이었어요. 이케부쿠로를 시작으로 요코하마, 시부야, 신주쿠… 다른 디비전도 차례차례 등장하고, 게다가 대베테랑인 하야미 쇼상이 랩을 부른다는 걸 듣고 "진심?!" 하고 충격이 멈추지 않았어요.

삿샤: 엄청난 첫인상이네요.

이와사키: "시작부터 겁나게 튀는 컨텐츠네! 엄청나구마!!" 라고 생각했어요.

하야마: 가까운 선배를 통해 「히프마이」 초기의 기세를 체감하신 이와사키상이 부러워요! 전 이케부쿠로에서의 “전설의 첫 라이브”도 멤버가 되고 나서야 알았어요. 그 열기, 실시간으로 느껴보고 싶은데….

이와사키: 혹시 기회가 있으면 저도 「히프마이」에 참가하고 싶다! 는 생각도 했었어서…. 원래부터 SOUL’d OUT을 정말 좋아해서 자주 불렀기 때문에 "저 SOUL’d OUT분들의 랩 할 수 있어요!" 라고 사무소에 어필도 하고 그랬어요(웃음). 노래하는 건 옛날부터 정말 좋아했어요.

 

삿샤: 하야마상도 뛰어난 스킬을 가지고 계신데 원래부터 뭔가 하셨었나요?

하야마: 친가가 숙박 시설을 운영하고 있어서, 아버지가 그 시설 내에 직접 손수 가라오케룸을 만드셨었어요. 중학생즈음부터 거기서 계속 노래를 불렀죠. 형이 원래부터 기타를 치며 노래를 부르기도 했어서 음악과는 굉장히 거리와 가까웠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전 음악을 일로 삼을 생각은 없었고 어디까지나 “즐기는 도구” 라는 감각이었어요.

「기적 같은」 「또 콜라보하고 싶다!」 탑 아티스트들과의 음악 제작은 감동의 연속

 

삿샤: 그리고 오디션을 거쳐 두 분 다 「히프마이」의 캐스트가 되셨는데… 실제로 「히프마이」에 참가해보니 어떠셨나요? 두 분 다 노래를 좋아하고 특기였다고는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넘어설 수 없는 레벨의 컨텐츠잖아요.

하야마: 저는 힙합 그 자체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고 느껴서 2회차 배틀 시즌의 우승곡을 제공해주신 KREVA상의 라이브에 가거나, 사이퍼(※여러 명이 줄지어 즉흥적으로 랩을 하는 힙합 문화)의 프리스타일 배틀을 보러 가기도 했어요. 「히프마이」를 하기 전에 앞서 그 불꽃튀는 느낌을 공부하고 싶다고 생각했거든요.

삿샤: 성실하다! 이와사키상은 어땠나요?

이와사키: 저는 그야말로 SOUL’d OUT 외길이었죠.

삿샤: SOUL’d OUT을 향한 사랑이 굉장해(웃음)

이와사키: (웃음). 제 랩 지식은 SOUL’d OUT으로부터 시작되었지만, 오사카 디비전의 누루데 사사라로서 랩을 하게 되면서 Creepy Nut분들의 노래를 의식적으로 듣게 되었어요. 오사카를 짊어진 랩, 오사카벤이 들어간 랩은 대체 어떤 걸까 배우고 싶어서.

삿샤: 지금까지 이름이 나온 분들을 시작으로 힙합계의 탑 아티스트들이 「히프마이」에 악곡 제공을 해주셨는데… 그런 분들과 함께 곡을 만들어나가는 건 어떠셨나요?

이와사키: 함께 일을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영광이고, 게다가 만들어주신 곡을 부를 수 있다니 기적 같아요. 사사라의 첫 솔로곡 『Tragic Transistor』는 작사를 맡아주신 HIDADDY상이 레코딩 현장에 와주셨는데, 제가 가사를 잘못 읽고 불러버려서. 하지만 그 잘못 읽은 걸 들으신 HIDADDY이 "그쪽이 더 괜찮네." 하며 가사를 변경하셔서.

삿샤: 이와사키상이 잘못 말한 게 정식 가사가 된 건가요?! 굉장하다!

이와사키: 이런 일도 있구마?! 하고 HIDADDY상의 넓은 마음씨를 느꼈어요.

삿샤: 하야마상도 그런 에피소드가 있나요?

하야마: 첫 솔로곡 『승가람BAM』의 레코딩이요. 그 곡이 지인짜로 어려워서, 혀를 굴리는 게 좀처럼 안돼서. 레코딩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요, 작사작곡해주신 Diggy-MO’상이 완성될 때까지 함께 도와주셨어요.

 

이와사키: 와, 좋겠다….

삿샤: 참으로 솔직한 반응(웃음). (※Diggy-MO’상은 SOUL’d OUT의 전 멤버)

하야마: Diggy-MO’상 본인께서 지도해주시다니! 하며 감사감격이었죠. 참고로 가장 많이 지도받은 부분은 “가람bam”의 “bam” 부분. “방”이 아니라 “뱌아무”, “응”이 아니라 “무”야, 라고!(웃음)

삿샤: 열렬한 발음 지도!

이와사키: 우와~~~, 그 지도 가슴이 막 설레네요!

하야마: 그 당시를 이렇게 되돌아볼 때마다 "꼭 한 곡 더 콜라보해주시면 좋겠다!" 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게 돼요.

오사카 디비전 & 나고야 디비전이 각각 NEW 싱글을 발매!

 

삿샤: 오사카 디비전이 『도츠이타레 혼포 -No double dipping!-』, 나고야 디비전이 『Bad Ass Temple -계정혜-』로 5주년이라는 기점에 신규 싱글을 릴리즈. 각 멤버의 새로운 솔로곡도 수록되어 있습니다만, 악곡을 불러본 감상은 어떠셨나요?

▲하야마상이 연기하는 하라이 쿠코의 신 솔로곡 『Young Gun of The Sun』

하야마: 첫 솔로곡 『승가람BAM』은 뭐가 됐든 어려웠어서, 다음엔 대체 어떤 곡이 올까…?! 했더니, 엄청나게 뜨거운 곡이었어요.

삿샤: SEAMO와 04 Limited Sazabys의 콜라보 악곡이란 게 또 좋죠! 살짝 의외성도 포함된 조합이라.

이와사키: 방금 처음으로 이 신곡을 들었어요! 완전 멋지네요. 무대에서 힘차게 다이빙하는 게 아닐까 싶을 정도의 기세가 있어서, 라이브 하우스에서 듣고 싶어요!

삿샤: 강한 드랍으로 이루어진 곡으로 또다시 새로운 「히프마이」를 보여주는 느낌이 들어요.

하야마: 저도 가장 먼저 들었을 때 '쿠코에게 이런 곡이 왔나!' 하고 굉장히 신선한 감각이었어요. 그러면서 점점 에너지를 방출해나가는 느낌…. 레코딩 중에도 기분이 점점 고조되고 후렴을 부를 땐 관객분들이 눈앞에 계시는 광경이 자연스레 떠올랐어요. 아까 이와사키상이 말씀하신 이미지 그대로네요.

삿샤: 눈앞에 있는 관객에게 금방이라도 달려들 것만 같은 기세죠(웃음).

하야마: 그러면서도 다 부른 후엔 다같이 "아~, 후련하다!" 라고 느낄 수 있는, 기분 좋은 일체감이 있는 곡이라고 생각해요. 아직 목소리는 낼 수 없어서 마음속으로 힘껏 소리쳐주시고, 주먹을 함께 높게 치켜올리고… 그런 라이브를 이 곡과 함께 만들어가고 싶네요.

삿샤: 그럼 다음으로 이와사키상이 부르는 누루데 사사라의 신곡 『코미디언 랩소디』를 들어볼까요.

▲이와사키상이 연기하는 누루데 사사라의 신 솔로곡 『코미디언 랩소디』

하야마: 저도 방금 처음 들었는데… 엄청 신나는 곡!

삿샤: 오와라이 게닌답다고나 할까, 왠지 자기소개 같은 곡이네요. 어떤 의미로는 “첫 곡” 스러운.

이와사키: 첫 솔로곡 『Tragic Transistor』는 오프 모드일 때의 사사라를 노래한 곡, 이번 『코미디언 랩소디』는 온 모드의 사사라… 오와라이 게닌으로서의 사사라를 단편적으로 보여주는 곡이라고 생각해요. 무대에 서기까지의 심경을 이야기하면서도 단숨에 감정을 바로잡고 무대에 선다. 그 시프트 체인지도 포함해서 한 곡 안에서 사사라의 다양한 얼굴을 볼 수 있어서, 부르면서 즐거웠어요.

하야마: 지금까지 사사라가 부른 곡 중에서도 제일 톡톡 튀지지 않나요?

이와사키: 오사카 왕도의 진한 느낌에서 한 단계 랭크업한 모습도 보여주고 싶다고 계속 생각해왔어서. “도츠이타레 혼포” 3명이서 부른 『아아  오사카 dreamin’night』도 스타일리쉬혔지만, 이 신곡에선 KOPERU상의 언어와 FReECOol상의 사운드로 또다시 새로운 표정을 낼 수 있어서 엄청나게 기뻤어요.

삿샤: 라이브에서도 다들 신나게 라이트를 흔들어줄 것 같아요!

이와사키: 라이트도 그렇고, 부디 부채도 흔들어주십사…(웃음)!

삿샤: 무슨 줄리아나인가요?(웃음)

(* 줄리아나 도쿄. 과거 존재했던 나이트클럽으로 그곳에서 여성들이 부채춤을 추던 모습이 유명하며 다른 미디어에서도 많이 오마주됨)

이와사키 & 하야마: (웃음)

 

【일하는 나에게 Musik Vol.2】성우 이와사키 료타상 & 하야마 쇼타상을 게스트로 맞이하여 인기 네비게이터 삿샤상과 함께 “히프마이 토크”!

얼마 전 프로젝트가 시동으로부터 5주년을 맞이한 음악 원장 캐릭터 랩 프로젝트 「히프노시스 마이크 -Division Rap Battle-」 (이하 히프마이). “랩×성우”라는 새로운 관점에서 탄생한 하이레벨의 음악은 뮤직씬에도 큰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그런 「히프마이」를 Oggi의 음악 연재 「일하는 나에게 Musik」에서도 깊게 파고듭니다! 9월 2일(금)에 NEW 싱글을 발매한 오사카 디비전 “도츠이타레 혼포”와 나고야 디비전 “Bad Ass Temple”에서 각각 리더 역을 연기하고 있는 이와사키 료타상과 하야마 쇼타상을 게스트로 맞이하여 라디오 DJ 삿샤상이 「히프마이」의 매력을 네비게이트합니다.

Vol.1에선 동 싱글에 수록되어 있는 신곡 등에 대해서 이야기했습니다만, 이번엔 이와사키상, 하야마상 각자의 노랫소리의 매력, 그리고 「히프노시스 마이크」의 매력에 대해서 이야기하게 되었습니다.

▲ 우측부터 오사카 디비전 / 누루데 사사라 역의 성우 이와사키 료타상, 네비게이터 삿샤상, 나고야 디비전 / 하라이 쿠코 역의 성우 하야마 쇼타상. 촬영중에도 대담중에도 어쨌든 웃음이 끊이지 않았던 취재 현장. 참고로 위 사진의 촬영중엔 편의점 과자 사정과 신칸센의 아이스크림 화제로 달아오르고 있었습니다.

또한 지금 알아줬으면 하는 남성 성우의 인터뷰를 전해드리는 성우 연재 「미미코이(耳恋)에서도 이와사키상 & 하야마상의 대담을 결행. 음악 연재와는 또다른 시점으로 「히프마이」와 두분의 매력에 가까워질 수 있으므로 이쪽도 꼭 체크해주세요!

「무심코 탐나게 된다」 「계속 질투하고 있다」——서로의 “노랫소리”에 대해서 생각하는 바

 

삿샤상(이하 경칭 생략): 각자의 신곡을 들으셨는데 (Vol.1 참조) 서로의 노랫소리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와사키상(이하 경칭 생략): 그렇죠, 역시 하야마 군은….

하야마상(이하 경칭 생략): 이런 코멘트를 눈앞에서 듣는 건 민망하네요(웃음). 

이와사키: 역시 갭이네요! 평상시의 하야마 군은 말랑~ 하고 몰랑~ 한 느낌이잖아요. 여기서 그 쿠코의 노랫소리가 나온다니, 상상이 되시나요?!

삿샤: 처음에 「히프마이」를 알게 되었을 때, 쿠코는 무조건 하야마상 말고 다른 사람이 연기하고 있다고 생각했었고, “Bad Ass Temple”의 『개안』을 부르고 있는 사람 중 한 명이라고는 전혀 상상도 못했어요(웃음).

하야마: 헉! 그랬나요!(웃음)

이와사키: 평상시의 하야마 군에게서 그런 불량한 캐릭터가 나온다고는 미처 생각할 수 없으니까요!(웃음) 어쨌든 갭이 크지만, 그렇기에 쿠코는 하야마 군이 아니면 연기할 수 없다고 생각하고, “하야마 군의 쿠코”는 절대적인 신뢰감이 있어요. 뱃심에서 솟아오르는 열량을 발산하면서 감정을 가르듯 부르는 곡은 듣고 있으면 정말 기분 좋아요. 그 굉장함을 보고 있으면 분한 감정마저 느껴져요.

삿샤: 무심코 탐나게 되는 노랫소리인가요?

이와사키: 그럼요! 탐나죠!

 

삿샤: 하야마상은 이와사키상의 노랫소리를 어떻게 느끼고 있나요?

하야마: 처음 함께하게 된 순간부터 계~ 속 질투하고 있어요! 이와사키상이 소속된 오사카와 제가 소속된 나고야, 두 디비전은 동시기에 「히프마이」에 추가되었는데, 왜 이렇게나 노래를 잘하는 사람이랑 같은 타이밍에 참가하게 되어버린 걸까… 하고(쓴웃음).

삿샤: 이렇게나 노래를 잘하는 사람이 있으면 곤란해! 라는 심경이었군요(웃음).

이와사키: 에이 아니에요, 그건 마찬가지라구요?!

하야마: 음역이 단숨에 올라가거나, 템포가 확 바뀌는 어려운 부분도 이와사키는 제대로 사사라의 테이스트를 유지하면서 부르고 계시단 말이죠. 거기엔 강한 장인 정신이 느껴지고, 어떤 부분이라도 오사카의 요소를 넣을 수 있는 이와사키상은 굉장하구나라고 곡을 들을 때마다 생각해요.

▲이와사키상이 연기하는 누루데 사사라의 솔로곡 『Tragic Transistor』

 

이와사키: 감사합니다!(웃음)

하야마: 트리키한데 노래가 귀에 쏙 들어오는, 기분 좋은 노랫소리가 멋지죠. 저도 언젠가 쿠코로 그런 창법이 가능하게 되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목표로 삼아야 할 지표죠.

이와사키: 아이 참~……… 파이팅이에요(웃음)

삿샤: 생각도 못한 떠넘기기(웃음)!

▲이와사키상은 오렌지, 하야마상은 퍼플을 키 컬러로 사용한 스타일링. 이미 눈치채신 분이 계실지도 모르지만 각자 디비전의 이미지 컬러를 몸에 걸쳤습니다!

이와사키상과 하야마상에게 직구 질문! 불러보고 싶은 「히프마이」 곡은 무엇?

 

삿샤: 각자 서로의 노랫소리에 부러움을 느끼고 계신데, 자신이 부른 곡 외에 「히프마이」에서 불러보고 싶은 곡이 있나요?

이와사키: 역시 『승가람BAM』이죠!

▲하야마상이 연기하는 하라이 쿠코의 솔로곡 『승가람BAM』

 

삿샤: 동경하는 Diggy-MO’상이 작사작곡한 곡! 이와사키상, 한결같네요(웃음). (※이와사키상의 SOUL’d OUT 사랑에 관해선 Vol.1 참조)

이와사키: 엄청나게 어려워보이지만요. 이쪽에 갔다가, 저쪽에 갔다가… 파도처럼 붙잡을 곳이 없다고나 할까.

하야마: 제트코스터 같은 곡이죠. 하지만 이와사키상이 부르는 『승가람BAM』도 엄청 들어보고 싶어요!

삿샤: 하야마상은 어떤 곡이 신경쓰이시나요?

하야마: 사실 제가 제일 자주 듣는 건 중왕구 언어당의 『Femme Fatale』이에요.

▲중왕구 언어당『Femme Fatale』

삿샤: 오~! 「히프마이」 첫 여성 보컬곡!

이와사키: 3명의 개성이 두드러져서 완전 멋지죠.

하야마: 겁나 세 보이는 느낌이 좋죠! 아직 가라오케 같은 곳에서 불러본 적은 없지만, 집에선 자주 흥얼거리고 다녀요. “Bad Ass Temple”의 『초절정 쩌는 연회』에 있는 에로틱한 부분은 『Femme Fatale』을 자주 듣던 걸 살렸다고 생각해요.

삿샤: 참가한 악곡 외의 곡에서 배운 것을 노랫소리에 살린 부분도 있군요.

스페이스와이드(?!)한 확대에 기대! 이와사키상과 하야마상이 말하는 「히프마이」를 향한 뜨거운 마음

 

삿샤: 각 디비전 · 악곡에 각자의 장점이 빛나는 「히프마이」입니다만, 재차 어느 부분에 매력을 느끼시나요?

이와사키: 아티스트분들이 제공해주시는 악곡을 포함해서 모든 것이 “진짜배기”인 부분이 아닐까요.

하야마: 무슨 말인지 알아요! 어느 곡을 들어도 캐릭터의 해상도가 엄청 높죠.

이와사키: 지금까지 「히프마이」를 모르셨던 분이 들어도 전부터 그 캐릭터나 음악을 알고 있었던 것처럼 생각하게 만드는 해상도로 부딪히는, 그 점이 뜨거워요! 그리고, 그런 곡에 성우측도 캐릭터를 착 달라붙게 하는 게 정말 멋져요. 거기에 작품의 세계관이 넓은 점도 굉장하다, 싶어요.

하야마: 「히프마이」라는 하나의 세계가 컨텐츠의 한계를 넘어 넓어져가는 게 좋죠. 캐릭터를 구축하기 위한 재료가 많다는 점도 「히프마이」의 큰 특징. 무대 작품이 있거나, 다양한 아티스트분들이 악곡을 제공해주시거나… 한 명의 캐릭터에 대한 다채로운 표현을 얻을 수 있으니까 역할에 더 깊게 파고들 수 있어요. 이건 성우로서 캐릭터를 연기하기 위해서도 무척이나 매력적이에요.

 

삿샤: 상상을 뛰어넘는 속도로 넓어지고 있는 「히프마이」입니다만, 향후 이렇게 되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나요?

하야마: 다른 미디어믹스와도 콜라보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게 돼요. 또 새로운 게 태어날 것 같아요!

삿샤: 이와사키상은 어떠신가요?

이와사키: 우주죠, 역시. 세계를 제압하고 우주로 가고 싶습니다.

삿샤: 음… 이와사키상, 「우주 관계자」셨던가?(웃음)

하야마: 삿샤상과의 단골 레퍼토리, 여기서도 하고 있어(웃음)

 

▲「히프마이」의 라디오 방송이나 이벤트에서도 MC를 맡고 있는 삿샤상. 이 '우주 네타'는 「히프마이」에서의 이와사키상과 삿샤상의 익숙한 레퍼토리인 모양입니다!

이와사키: 그 정도로 스페이스와이드로 넓어져가면 좋겠다 싶어서.

삿샤: 월드와이드를 넘었다!(웃음)

하야마: 너무 넓어!(웃음)

이와사키: 그걸 위해서도 역시 더 많이 라이브를 하고 싶어요. 우주에 가기 위해선 관객분들의 파워가 필요해요!

하야마: 라이브, 빨리 하고 싶죠. 무엇보다 기분이 고조돼요! 지금 그야말로 각 디비전의 단독 라이브가 개최되고 있는 참이라 무척 기대돼요.

삿샤: 「히프노시스 마이크 -Division Rap Battle- 8th LIVE 《CONNECT THE LINE》」, 오사카 디비전 “도츠이타레 혼포”의 라이브는 10월 1 · 2일에, 나고야 디비전 “Bad Ass Temple”의 라이브는 11월 26 · 27일에 개최되죠. NEW 싱글이 발매되고, 라이브가 이어지고… 앞으로의 「히프마이」도 기대하겠습니다!

 

성우 이와사키 료타상 & 하야마 쇼타상의 민낯을 볼 수 있는 10 Questions!

시동으로부터 5주년을 맞이하여 더욱더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음악 원작 캐릭터 랩 프로젝트 「히프노시스 마이크 -Division Rap Battle-」 (이하 히프마이). 대담 인터뷰의 마지막이 되는 Vol.3는 「게스트의 의외인 민낯을 알게 되어 재밌다!」며 대호평인 이쪽 기회를 전해드립니다.

오사카 디비전 “도츠이타레 혼포”의 리더 누루데 사사라 역의 이와사키 료타상과, 나고야 디비전 “Bad Ass Temple”의 리더 하라이 쿠코 역의 하야마 쇼타상에게 살짝 궁금한 열 가지 질문을 던져보았습니다!

▲우측부터 이와사키상, 삿샤상, 하야마상. 삿샤상은 히프마이의 라디오 방송이나 이벤트 MC로도 친숙합니다. 친밀한 3명의 촬영 & 대담은 크게 고조되었습니다!

 

──Q1. 당신에게 있어 「일한다」 란?

 

하야마상(이하 경칭 생략): “여러분을 즐겁게 해드리는 것”이려나, 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성우로서 일하기 시작했을 무렵엔 "내가 더 열심히 해야 해! 내가 뭐라도 해야 해!" 하면서 힘쓰고 있었는데, 아무리 열심히 해도 결국 딱 한 명의 파워라서. 주변 분들과 즐기면서 작품을 만들어나가고, 그것을 봐주시는 여러분을 즐겁게 해드릴 수 있게 되고 싶네요.

이와사키상(이하 경칭 생략): 무슨 말인지 알아요! 저도 절 봐주시는 분들의 인생이 장밋빛으로 물들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제 파워를 누군가에게 나눠준다. 그게 지금 제 일이자 사명 같은 게 아닐까라고 느끼고 있어요.

──Q2. 최대의 스트레스 해소법은?

삿샤상(이하 경칭 생략): 하야마상은 역시 게임인가요?(웃음)

하야마: 게임은 재밌지만, 반대로 스트레스를 느끼게 되어버려서…(쓴웃음). 최근엔 메이크 담당분께서 알려주셔서 다니기 시작한 얼굴이 작아지는 마사지네요. 엄청나게 아프지만, 시야가 탁 트이는 듯한 감각도 있어서 개운해요. 엄청 재충전할 수 있어요.

이와사키: 전 가라오케예요. 열기가 담긴 노래를 빵! 하고 다 불렀을 때의 상쾌함…!

삿샤: 최대한으로 스트레스가 쌓였을 때 부르는 곡은?

이와사키: 뭘까…… 역시 SOUL’d OUT이려나….

하야마: (폭소)

삿샤: 이와사키상! 오늘 대화의 3할 가량이 SOUL’d OUT이 되고 있어요!(웃음) (▶이와사키상의 “SOUL’d OUT 사랑”은 Vol.1 · Vol.2를 체크!)

이와사키: "숨은 언제 쉬는 기가!" 싶은 곡을 안 절고 완벽하게 다 불렀을 때가 최고로 기분 좋아요!(웃음)

 

▲이와사키상은 오사카 디비전의 이미지 컬러인 오렌지를 중심으로 한 코디로. 사실 시계와 양말은 취재 당일에 이와사키상이 착용하고 오신 것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우연이에요!(웃음)" 라고 하셨지만 깊은 '히프마이 사랑'을 느낄 수밖에 없었습니다!

 

── Q3. 최후의 만찬, 최후의 한 입, 무엇을 먹을까?

하야마: 빵 안에 버터와 건포도가 가득 차 있는… “RAISIN & LEPAIN”이라고 하던가요? 그걸 레드 와인이랑 같이 먹으면 정말 맛있어서, 그게 있으면 죽을 수 있어요!(웃음)

이와사키: 마지막 한 입이라니 되게 고민되네요…. 어쩌지… 그럼, 토로사몬 아니면 규탕으로!

── Q4. 기운을 얻고 싶을 때 듣는 음악은?

하야마: 최근엔 챵미나상이요!

삿샤: 이와사키상은…… 질문할 필요가 있을까요?

하야마: (폭소)

이와사키: SOUL’d OUT이려나요!(웃음) 그리고 특촬송! 강하게 밀어붙이는 가사에 파워를 얻어요. 최애는 『특경 윈스펙터』. 몸을 던져 누군가를 지키는, 그 뜨거운 마음에 제 마음이 움직여요!

── Q5. 당신에게 있어 사치란?

하야마: 게임에 과금하는 것!(웃음) 최애를 강하게 만들 수 있는 최고의 사치입니다.

이와사키: 야키니쿠 가게에서 가격 신경 안 쓰고 고기 시키기!

 

 

── Q6. 다시 태어나면 어떤 직업이 되고 싶은지?

하야마: 꽃집에서 일해보고 싶어요. 잡지 연재 기획에서 꽃꽂이에 도전해봤는데, 꽃에 관련된 지식이나 꽃꽂이 기술 등 꽃집 점원분의 프로페셔널한 모습에 감동해서. 그 이후, 집에서도 소소하게 꽃꽂이를 즐기고 있어요.

이와사키: 전 가전 기기 계열 YouTuber요. 왜냐하면 안건으로 최신 가전 기기를 받을 수 있잖아요?!

하야마: 흑심이 뻔히 보이잖아요!(웃음)

삿샤: 이와사키상, 가전 기기 좋아하세요?! 저도 가전 기기 진짜 좋아하거든요! 꼭 같이 가전 기기 YouTube 기획 하시죠!

── Q7. 지금 갖고 싶은 게 있나요?

하야마: 집에 있는 냉장고가 작아서 새로 장만하고 싶어요. 요리는 안 하지만 마실 거나 냉동 식품은 계속 쌓여가기만 해서…. 그래서 희망 사항을 말하자면 냉동실이 큰 타입!

이와사키: 저는 자동차요. 실은 최근에 면허를 땄거든요!

하야마: 몰랐어요! 축하드려요!

삿샤: 면허를 따려고 생각하게 된 계기가 있나요?

이와사키: 선배인 세키 토모카즈상이 "고령이라 면허 반납을 하게 된 아버지의 차를 누군가에게 주고 싶다" 고 하셔서.  제가 그 소중한 한 대를 물려받게 되고, 드디어 면허를 땄거든요! 그리고 차에 타게 된 이후 차를 소개하는 YouTube를 보게 되었는데… 보고 있으면 역시 신경쓰이기 시작하네요.

하야마: 가전 기기뿐만 아니라 자동차 관련 YouTube까지!(웃음)

이와사키: 최근 굉장하구나 싶었던 게 “알파드”. 뒷자석 시트라든지가 비행기의 퍼스트 클래스 같아서! 뭐, YouTube에서 얻은 지식이지만요(웃음). 우선은 물려주신 한 대를 소중히 타고자 합니다!

── Q8. 기분을 업시키기 위해서 하는 일은?

하야마: 방의 가구 배치를 바꾸곤 해서, 이것저것 가구를 체크하면서 구입하는 것!

이와사키: "니, 똑띠 해야제!" 라고 느낄 땐 선배 성우분이 일하시는 모습을 담은 다큐멘터리 방송을 봐요. 대선배님의 일을 향한 열정이나 대처를 보면 "내가 이 1분 1초를 허투로 쓰면 우짜노!" 라는 기분이 자연스레 솟아요.

── Q9. 지금 시작하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 혹은 최근 시작한 일은?

하야마: 호러 작품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게 되고 싶어요(웃음)! Netflix에서 볼 수 있는 『주(咒)』를 친구가 추천해줘서 보기 시작했는데, 무서운 장면이 나오면 역시 눈이 도망쳐버려서(쓴웃음). 극복하고 즐길 수 있게 되고 싶어요! 스플래터 계열은 껌인데, 심령 계열이 힘들단 말이죠….

이와사키: 저는 기껏 면허를 땄으니 차로 좀 멀리 나갈 수 있게 되고 싶어요. 시즈오카나 야마나시로 캠핑을 가거나 해보고 싶네요.

── Q10. 「저, 의외로 ●●가 자신 있어요」의 “●●”에 해당하는 것은 무엇?

삿샤: 아까 촬영 중에 하야마상이 몸을 뒤로 젖히는 점프를 무척 잘하신다는 게 판명되었습니다만… 그런 “의외”인 답변으로 부탁드립니다!

 

▲봐주세요, 하야마상의 이 화려한 대점프! "나고야성의 샤치호코 같아!" "역시 나고야 디비전의 리더!" 라며 현장은 크게 달아올랐습니다. 말랑하고 상냥한 분위기의 하야마상과 쿠코의 캐릭터성의 갭은 모두를 놀라게 하지만, 여기서 또 새로운 일면을 발견!

하야마: 자신 있다… 랑은 좀 다르지만, 의외로 팔뚝 근육이 대단해요!

이와사키: 참말이네! 팔뚝만 굵어!

하야마: 과자 만드는 걸 좋아해서 계란을 풀거나, 머랭을 치거나,  스펀지 시트를 만들거나… 계속 볼에 재료를 섞다 보니 팔뚝만 단련됐어요(웃음). 

이와사키: 아하! 전 자신 있는 건 밖으로 계속 표출해나가고 있어서 “의외로”는 어렵네요…. 아, 하지만 즉발적인 재치 계열의 퀴즈는 자신 있어요! 퀴즈 방송 관련 일도 기다리고 있습니다!(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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