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가 히어로 라이센스 CD 발매 기념! 아마사키 코헤이, 이와사키 료타, 우치다 유우마, 호리에 슌 4명에 의한 PRELUDERS 좌담회 개최!

  출연 성우인 아마사키 코헤이, 이와사키 료타, 우치다 유우마, 호리에 슌 4명이 한자리에 모여 발매를 맞이한 주제가 '히어로 라이센스'나 'PRELUDERS'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주제가 '히어로 라이센스'를 처음 들었을 때 어떠셨나요?

 

우치다 유우마(이하 우치다): 오오이시 마사요시 씨의 데모곡 시점에서 마음을 사로잡고 이미 완성된 상태의 곡이라 '어라, 무슨 노래더라?' 했어요(웃음) 제가 맡은 역할은 쿠지카미 코우라는 무뚝뚝한 성격의 역할인지라 이 곡을 부를 만한 캐릭터인가? 생각하기도 했지만 어쨌든 밝고 즐거운 곡이에요. 히어로와 PRELUDERS에 대한 기대감이 느껴지는 곡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아마사키 코헤이(이하 아마사키): 저도 마찬가지로 오오이시 씨의 파워가 느껴져서, 데모곡을 들었을 때 'PRELUDERS의 곡이란 걸 모르고 지나가다 들어도 좋아할 노래네' 라고 생각했어요. 가사에 있는 "누구나가 히어로"라는 부분은 제가 평소에 생활하면서 저 자신을 주인공이라고 생각하면서 분발할 때도 있는지라 가사가 확 와닿았어요. 들은 사람에게 활기를 전해줄 수 있는 곡이라고 생각합니다!

 

 

 

호리에 슌(이하 호리에): 마음을 확 사로잡는 곡이라 수록이 끝나고서도 한동안 오오이시 씨가 부른 데모곡을 듣고 있었어요. 그 정도로 좋아하는 곡입니다. 가사도 다가와주는 듯한 친근감이 있다고 생각했어요. 특히 후렴구의 "슬픔에서 널 꺼내주는 사람이 나여도 괜찮잖아" 라든지 "불려와서 변신 기왕 왔으니" 의 운이라든지 "쟈쟈쟈쟝" 같은 부분이 히어로 라이센스의 좋은 여운이 되는 인상이에요. 그리고, 제가 연기하는 카시와기 세라가 무드메이커라 캐릭터를 표현하면서 노래하는 게 어려우면서도 즐거웠습니다!

 

 

 

이와사키 료타(이하 이와사키): 처음에 데모곡을 듣고 어라? 했다가 '역시 오오이시 씨잖아!!!" 했어요. 어쩔 거야 이와사키! 할 수 있겠냐구! 어릴적 마음속에 그리던 히어로가 너무나도 큰 존재라 손에 닿지 않는 이미지였는데, '히어로 라이센스' 곡도 그렇고, 미나토를 포함해 High Five의 멤버는 근처에 있는 히어로라 따스한 느낌이 있어요. 지금 시대에 어울리는 등신대 히어로라고 생각합니다. 미나토는 "쟈쟈쟈쟝" 같은 말을 할 법한 캐릭터라 부르면서 즐거웠어요.

 

 

 

──주제가 '히어로 라이센스'에 '무슨 일이 있어도 지키고 싶은 것 하나쯤은 있잖아'라는 가사가 있습니다만, 여러분이 지키고 싶은 것, 양보할 수 없는 게 있나요?

 

호리에: 지키고 싶은 것이라 할지 혼자만의 룰 같은 건데요, 제가 좋아하고 챙겨보는 만화의 신간이 나오면 그 권을 읽는 게 아니라 1권부터 전부 다시 읽어요.

 

일동: 헉!(웃음)

 

이와사키: 100권 가량 있으면 우짜고?

 

호리에: 100권까지 가면 복습을 못할지도 모르지만, 20권 정도라면 복습해요(웃음) 역사를 1부터 거슬러 올라가 복습하는 건 양보할 수 없네요.

 

아마사키: 확실히 많이 읽다보면 이전 이야기를 잊어버리니까!

 

우치다: 확실하게 지반을 다지면서 즐기고 싶은 타입이다(웃음)

 

이와사키: 전 역시 오사카의 피는 지키고 싶어요. 칸사이벤은 양보할 수 없네요! 제가 연기하고 있는 미나토도 칸사이벤이고!

 

아마사키: 전… 탄산 아니면 커피를 꼭 현장에 들고 가는 것!!

 

우치다: 왜 탄산 아니면 커피야?

 

아마사키: 부적 같은 거란 말이지. 마시지 못해도 보고 있기만 해도 괜히 안심되는(웃음)

 

우치다: 완전히 루틴이네! 전 루틴을 지키지 못하면 기운이 빠져서 최대한 루틴은 만들지 않고 있어요…(웃음) 꼬리에 꼬리를 무는 양보로 해나가고 있습니다.

 

일동: (웃음)

 

우치다: 어떤 의미에선 지키고 싶은 건 "모두가 좋다고 생각하는 환경"이려나요.

 

 

──여러분이 연기한 캐릭터의 인상은?

 

우치다: 코우는 목적이 분명하고, 살짝 애 같은 부분도 있지만 그것도 이유가 있어서 주변을 돌아보지 않는 아이라고 생각해요. 보이스 드라마 수록은 S-quad 4명이서 했는데, 코우는 티키타카를 할 마음이 없다보니 커뮤니케이션하기가 어려워서, 우치다로서는 떨떠름했습니다(웃음) 향후 인간적으로 성장하면 어떻게 될지 기대되는 캐릭터네요.

 

아마사키: 코우타는 반대로 만나는 사람마다 덤벼들기 때문에 티키타카는 엄청 즐거웠어요(웃음) 성장 환경에 이런저런 사정이 있으면서도 되고 싶은 히어로상이 뚜렷하고, 코우를 동경하고… 앞으로 어떤 어른이 되어갈지가 기대되네요. 그리고, 어빌리티가 무척 멋져서 영상화되는 게 기대됩니다!!

 

이와사키: 미나토는 칸사이 출신이고 실은 고생도 많이 했는데, 저도 무명 시절이 길었어서 친근감이 솟아오르더라구요. 미나토는 겉으로 보기엔 파티피플스러운 캐릭터인데, 칸사이벤으로 파티피플은 제 안에선 어려웠어요. 다른 사람 앞에선 밝고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담당이지만, 실은 그늘이 있는 역할을 어떻게 연기할지 고민했어요~. 향후 그늘 부분을 보여주는 날이 기대되네요.

 

호리에: 세라 군은 무드메이커고 패션과 화장을 좋아해서, 첫인상은 얌전한 캐릭터려나 했는데, 자신이 생각하는 "멋있음"을 추구하는 신념 있는 캐릭터구나 생각했어요. 개인적으로 사이타마 현 출신이라는 점이 확 꽂혔어요(웃음) 그리고 의외로 S-quad와 엮일 땐 윤활유적인 존재가 되는구나 하고 보이스 드라마 수록 때 느꼈어요.

 

 

──캐릭터에게 공감가는 부분이 있나요?

 

호리에: 세라 군은 저와 정반대네요(웃음) 세라가 좋아하는 색이 흰색인데, 전 평소 입는 옷은 죄다 검은색이거든요. 공통점은 '할머니를 좋아한다'는 부분이려나.

 

이와사키: 미나토는 살짝 치안이 안좋은 지역 출신이라, 같은 칸사이지만 그 부분은 저랑 다르네요.

 

 

 

아마사키: 전 활약하던 성우분을 동경해서 성우를 목표로 했기 때문에, 코우타가 히어로에게 동경하는 마음은 잘 알겠더라고요.

 

 

──반대로 자신의 캐릭터에서 어려웠던 부분, 공감되지 않는 부분은 있었나요?

 

우치다: 전 혼자가 무섭기 때문에 코우처럼 "미움받아도 괜찮은 선택"은 불가능하려나. 하지만 공감이 안되는 건 아니고 이런 사고방식도 가능하구나라는 마음으로 마주했기 때문에 저항 없이 받아들여졌어요.

 

이와사키: 미나토의 날티는 저와는 거리가 먼 기분이 들었어요. 날티는 어떻게 해야 나는 거야! 같은 느낌. 그 부분 말고는 꽤 저랑 비슷해서 저와 너무 닮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였어요.

 

 

──히어로x음악x성우라는 이색적인 조합입니다만 처음엔 어떻게 생각하셨나요?

 

우치다: 첫 수록이 보이스 드라마라 화면 없이 상상만으로 연기했기 때문에 빨리 영상으로 보고 싶어요. 상상과 어떻게 달라질지가 무척 기대됩니다.

 

아마사키: 영상이 잘받는 세계관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영상화가 기대되네요.

 

호리에: 디스코드가 확실하게 적이고 심한 짓을 한다는 게 꽤 충격적이고 재밌는 부분이라고 생각했어요. 린, 위험해보인단 말이지… 무서워(웃음) 그리고 그 두 사람이 어떻게 노래할지도 기대돼요.

 

 

──PRELUDERS에서 특히 즐겨줬으면 하는 포인트는?

 

아마사키: 엄청 기합이 들어간 컨텐츠라 분명 여러분이 좋아해주실만한 시도가 계속계속 전개될 거라 생각해요. 부디 좋아하는 각도로 PRELUDERS의 세계로 들어와서 점점 깊게 빠져주셨으면 합니다!

 

우치다: MV가 있고, 캐릭터도 10명이고, 보이스 드라마도 있고, 전개도 잔뜩 있으니까! 즐길 수 있는 포인트가 많다고 생각해요.

 

호리에: MV, 보이스 드라마 외에도 다양한 전개를 망상하기 쉽단 말이지.

 

우치다: 꿈이 커지네!

 

이와사키: 캐릭터가 10명 있고 각자의 배경도 10명분 있으니, 자신과 환경이 비슷한 캐릭터를 만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그 캐릭터가 목표를 향해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으니 기운을 받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우치다: 세계관을 안 후에 MV를 봐줬으면 하니 꼭 보이스 드라마도 들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웃음)

 

 

──마지막으로 여러분께 있어서 '히어로'는?

 

우치다: 그걸 찾는 도중입니다…(웃음)

 

일동: 치사하다!(웃음)

 

이와사키: 제게 있어서 히어로는 희망이네요…. 제 스승님인 세키 토모카즈 씨가 '무엇을 선택할지 고민될 땐 만화에 나오는 히어로라면 어떻게 했을지를 생각해라' 라고 하셨거든요. 길을 잃었을 때 나아가야할 길을 제시해주는 '희망'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마사키: 히어로란… '되는 것'! 먼 존재라고 생각하기 십상이지만 의외로 가까운 사람에게 도움받고 있고, 무의식적으로 사람을 도울 때도 있으니까 모두가 누군가에게 있어선 히어로라고 생각하면 분명 멋진 세상이 될 거라 생각하니까 모두가 될 수 있다! 라는 거예요.

 

일동: 깊다…

 

아마사키: 전원일치로 말씀해주셨습니다(웃음)

 

호리에: 히어로란 '형태가 없는 것' 이려나요. 히어로는 이래야 한다! 라는 고정관념이 무겁게 짓누를 때도 있지만, 실은 다양한 것들을 품고 있어서 정의를 내릴 수 없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감사합니다!
Photo: Yunosuke Nakayama

 

원문: https://preluders.jp/release/221/